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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큐시즘(KUSITMS) 30기 기업프로젝트 회고 본문
저는 3학년 2학기 복학하면서 대외활동을 해보고 싶었고 특히 연합동아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동아리를 찾아 보던 중 큐시즘에 알 수 없는 끌림이 있었고 지원을 해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30기 학회원이 되었습니다.
서류와 면접 후기는 합격 후 바로 올렸어야 하는데,, 그래도 아직 기억이 새록새록하니 곧 올려보겠습니다?!
우선 오늘의 글은 큐시즘 합격 후기가 아닌 큐시즘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기업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기업프로젝트 선정 이유
기업프로젝트는 제 기억 상 오티 때 바로 발표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3개 회사의 프로젝트가 존재했고 두 곳의 스타트업과 한 곳의 대기업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은 최신 기술 스택을 사용하고 대기업은 일종의 레거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세 개 회사의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회사는 대기업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레거시 기술이지만 레거시 기술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MyBatis를 사용했는데 매번 스프링부트와 JPA를 이용해서 개발을 해왔는데 다른 기술 스택을 이용하고 싶었고 나중에 취업 관련 해서도 꼭 최신 기술 스택만을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기업 프로젝트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MyBatis를 검색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오티 때 같은 조였던 상호형(큐시즘의 부학회장, 개발 천재)이 대기업 프로젝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고 위의 생각 그대로 표현했다.
상호형이 다행이라고 했었고 그 연유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상호형이 대기업과 큐시즘 사이에서 연결고리가 되어 프로젝트를 가져온 것이었다..(최고!)
이후 팀 빌딩이 완료되었고 다행이 내가 원하던 대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비숑 B팀!)
3주 간의 협업과 개발
개발 환경 세팅
나는 지금까지 스프링부트를 사용해서 내장 톰캣을 이용한 빌드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직접 톰캣을 설치해서 톰캣을 띄우고 gradle 대신 maven을 사용해서 war 파일을 톰캣에 올려서 사용했다.
우선 위 과정에서 꽤나 복잡했다.
톰캣 설치하고 maven으로 빌드하는 건 괜찮았는데
"maven 빌드 -> 톰캣 실행" 위 과정을 개발 후 매번 실행하는게 좀 귀찮았다.. (사실 귀찮은 것보단 시간 낭비랄까?)
이때 다행이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았어서 위 과정과 개발 환경 세팅 및 구동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에러를 정리하고 다양한 에러를 경험하다 보니 능력치가 쌓였는지 이후 팀원들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팀원들이 너무 고마워했는데 오히려 나는 경험을 해봤는데도 빨리 고쳐주지 못해 아쉬웠다..)
개발 세팅만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백엔드는 괜찮았는데 프론트에서 세팅 중에 이슈가 많이 발생해서 프론트에서 고생이 많았다..
협업 과정
협업은 노션과 피그마 그리고 게더타운에서 회의를 진행하였다.
팀 분위기는 최대한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그래서 그런지 3주의 짧은 시간 동안 배가 사공으로 가지 않고 잘 진행된 것 같다.
특히 너무 좋았던 점은, 다들 연락을 너무 빨리 봐주고 일 처리 또한 너무 빨라서 매우 행복했다.
과정을 적어야 하는데 뭘 적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우리팀 == 협업 이었다. (소통 잘하고, 서로 존중 배려하며, 일 너무 잘하고, 자신만의 생각 잘 표출하고, 그냥,,, 그 자체였다)
많은 과정을 거쳤지만 간략하게 우리팀에 대해 정리하면
기획 팀의 어마어마한 조사 및 기획 능력,
디자이너의 어마어마한 디자인 능력, (성이 혼자서 다 했습니다.. 리스펙)
프론트 팀의 어마어마한 적응력(새로운 기술 스택으로 단 기간의 개발 완료) 및 개발 능력,
상호 형의 어마어마한 리더쉽과 개발 능력(매번 내가 다 했다고 말해주지만,, 사실은 형이 다 했어요..)
끄읏
최종 발표
최종 발표는 9월 20일 14시에 회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지하층에서 출입증을 받고 19층으로 올라갔다.

건물 입구부터 19층 대회의실까지 올라가면서 느낀 점은
아,,,,,
대기업,,,,,
향이 너무 좋다,,,,, 입사하고싶다,,,,,
뜬금 없지만 진짜 향이 너무 좋았다.
백화점 1층에 들어가면 맡을 수 있는 향이랄까,,
다시 롤백해서
대회의실에 들어왔다.

나는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긴장이 엄청 되었다.
주변에서 한숨 좀 그만 쉬라 할 정도로 긴장이 너무 되었다.
최종 발표는 A팀부터 진행했고
기획 발표 -> 개발 시연 -> 피드백으로 진행되었다. (A팀의 발표 및 시연을 보고 진짜 잘하고 배울 점이 많았어서 행복했다.)
피드백을 들으면서 느낀 건 개발 능력이 제일 중요하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데보션 측의 현업자 분들의 의견은 개발적인 코드에 대한 피드백보단 실제 적용을 하게 된다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더 보완할 수 있는 점 등등 운영 측면에서의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셨는데 나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 것에 매우 아쉬웠다.
이제 B팀인 우리 비숑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우리 팀은 선택 과제는 하지 않고 필수 과제만 요구사항에 맞춰서 정확하게 진행하였고, 선택 과제를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현재 데보션의 코드 스타일과 디자인에 맞게 개발을 해서 실제 운영에 바로 투입해도 어색하지 않겠다는 피드백을 받아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보상 마일리지 점수가 꽤나 높았다는 점, 특히 개발 부분에서 ERD와 시스템 아키텍처가 미흡했다는 피드백을 들었고, ERD와 시스템 아키텍처는 내가 제작한 만큼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더 공부가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랭킹 관련해서 문의가 있었다.
"현재 데보션의 이용자가 XXXXX명 있는데 만약 회원가입만 하고 랭킹을 확인하면 XXXXX등 이라고 뜨나요?" 라고 물어보셨고
랭킹 부분은 내가 맡아서 개발을 했기 때문에
호흡하고 숨 들이마쉬고 내쉬면서
"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 끊어서 죄송합니다ㅜㅜ"
"랭킹은 해당 월의 마일리지가 적립된 사용자를 기준으로 조회됩니다!"
라고 답변을 했는데 위처럼 마일리지가 적립된 사용자를 기준으로만 순위를 매긴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데보션 개선안 중 일부를 가져와봤다.
나의 서랍을 통해 사용자의 활동을 조회할 수 있고
랭킹 시스템을 통해 데보션의 이용자 간의 경쟁을 유발시키고
배지 리디자인 및 배지 지급 목표를 알려줌으로써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적용했다.
이러한 개선안을 만든 우리 8명의 비숑팀 너무 최고다!
회고
Liked
팀원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서 문제 해결 속도가 빨랐고,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큰 장애 없이 협업할 수 있었다.
기존 코드 스타일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하였고 로직 또한 유사하게 실행될 수 있게 하려고 구현하였다.
Learned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MyBatis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NPE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로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Lacked
기존 코드 스타일과 매우 유사하게 짜려고 노력했는데,, A팀을 보니 빌더를 사용한다던가 정적 팩토리 메서드 등을 사용했었다.
이 부분에서 너무 수동적으로 코드 스타일을 따르려고 했던 점이 아쉬웠다.
Longed For
필수 과제만 완벽히 이행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선택 과제를 시도해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
비숑팀

마지막으로 우리 팀의 칭찬을 하고 싶다.
우리 팀은 기획 3명, 디자이너 1명, 프론트 2명, 백엔드 2명으로 구성되었다.
기업프로젝트 시작 이후 우리의 카톡 방은 불타올랐으며 노션과 피그마는 일목요연하게, 이쁜 디자인으로 정리되어 있고 게더는 항상 사람이 거주했다.
위에서 주구장창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 팀은 소통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
상호 형이 블로그에 팀원들에 대해 각각 편지를 써줬다.. 감동ㅜㅜ
나는 편지를 쓰기 보단 우리 비숑 팀에게 못했던 말을 하고 싶다.
나는 비숑팀에 들어와서 같이 프로젝트를 했던 3주라는 시간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제일 아쉬운 점은 우리 팀과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다들 나에게 관심 가져주고 먼저 얘기를 건네줘도 내가 표현을 잘 못한 것 같다,,, 말도 없었고,,
진짜 표현은 안(못)했지만 진짜 같이 있던 순간이 항상 즐거웠고 해피했다.
그렇다면 말을 잘 하면 되지 않나? 라고 하겠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더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더 솔직하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나는 사람에게 정을 주는 것이 좋으면서도,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시 어색해질까봐,, 이게 두려웠다.
그래서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컸던 것 같다. + 내 성향)
미안합니다,,
다시 기프 처음 시작할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절 대 없 으 므 로
지금부터라도 마음 활짝 열고 미래는 생각하지 말고 내가 마음 가는 대로 다가갈려고 한다.
이렇게 쓰다 보니 못했던 말이 아니라 인간 관계에 대한 회고를 쓴 것 같은데,,
우리 비숑 팀 희수, 규리, 서연, 성이, 연아, 주아, 상호 형 사이에 내가 같이 있을 수 있어 항상 행복했습니다..!
기프는 끝났지만 주기적으로 만나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이것 저것 많이 해봐요!!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말해주고!
항상 행복합시다🥰
P.S. 들이대도 당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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